지난 14일(금), 쥬디스 귀숑 총독 주최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KVA) 초청 오찬 행사가 BC주 Government House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건 밴쿠버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John Bishop KVA 국제연맹회장, 빅토리아 등 밴쿠버 아일랜드지역 KVA 지부 회원 및 가족, 빅토리아지역 한인회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귀숑 총독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점에 세계평화를 위해 한국전에 참여하여 헌신한 KVA 회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기쁘다”며 “한국전에서 캐나다 군인 27,000여명이 참전하여 516명이 전사하였으며 캐나다는 국제사회에서 세계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캐나다와 한국 정부는 매년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캐나다 150주년을 기념하여 Korea-Canada Stor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참전용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김 건 총영사는 주총독이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개최하여 준데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한 KVA 회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한편,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한-캐나다 관계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현재 한국은 캐나다의 아시아내 유일한 FTA 체결국이며, 현재 캐나다의 7번째 교역국이자, BC주의 4번째 무역 파트너임을 설명하면서 KVA의 헌신은 가치 있고 귀중한 결과를 낳았음을 언급하였다. 또한 김 총영사는 “한반도가 여전히 분단된 상태에서 북한이 지역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을 종식하고 남북한 통일을 위해 캐나다 정부와 국민들이 계속 대한민국을 지지하고 한-캐나다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상기 행사 후 김 총영사는 빅토리아 소재 한식당에서 밴쿠버아일랜드 지역 KVA 회원 및 가족, 빅토리아 한인회 등 30여명을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