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연동에 따른 2.2% 상승…11년 연속 인상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 알버타 $15.00
BC주의 최저임금이 오는 6월 1일부터 시간당 17.85달러에서 18.25달러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률은 약 2.2%로, 지난해 평균 물가 상승률(약 2.1%)을 반영해 계산됐다.
BC 주정부는 27일 이번 인상이 물가와 연동된 자동 조정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BC주는 11년 연속 최저임금 인상을 기록하게 된다.
최저임금은 2015년 처음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존 호건 전 수상과 신민당NDP정부 집권 이후에도 해당 정책이 유지됐다. 2024년에는 물가 연동 방식이 법으로 명문화돼 자동 적용되고 있다.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노동부 장관은 성명에서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압박을 느끼는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BC주는 캐나다 주 가운데 가장 높은 최저임금을 유지하고 있으며, 준주를 포함하면 누나붓준주($19.75)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알버타는 2018년 이후 15달러로 동결돼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 노동자의 상당수는 청년층, 여성, 소수계로 주로 소매업, 외식업, 돌봄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차량 호출 및 배달 서비스 등 플랫폼 노동자(긱 워커)에 대한 최저임금도 물가 상승에 따라 인상된다. 이들의 고객 서비스 수행 시간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21.89달러로 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