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로는 역대 최다 매물이 등록되면서 프레이져벨리지역의 주택 구매자들은 상당히 많은 주택을 골라 둘러 볼 수 있었다.

이 지역 MLS거래를 관장하는 프레이져벨리부동산협(FVREB)가 2일 발표한 2월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신규등록 매물은 총 3천742건 이었다. 1월 대비 75.3% 증가했고 지난해 2월 대비 14.6% 증가한 수치이다. 이 전에 신규매물이 가장 많았던 2월은 지난 2016년으로 총 3천283건의 신규매물이 시장에 나왔었다.

한 달 사이 75%↑

가격상승세는 지속

지난달에는 총 1천824건의 거래가 MLS를 통해 성사되면서 2021년 2월 대비 35.2% 감소했고 1월 대비 39.2% 증가했다. 지난달의 거래는 10년 평균 2월 거래량을 18% 상회하는 수치이다.

2월말 기준 MLS에 등록된 총 매물은 3천790 건으로 지난해 2월보다 9% 감소했지만 올해 1월 보다는 62.5% 증가했다. 또 월 대비 총 매물량으로는 2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직 시장이 균형을 이루기에는 매물이 상당히 부족하지만 1월에 이어 연속 2개월째 신규 매물이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라고 래리 앤더슨 FVREB 협회장은 말했다.

이와관련 발데브 길 CEO는“이 추세가 지속되어 봄시장에 더 많은 매도인이 나온다면 시장이 넉넉해져 지난 2년반 동안 집을 찾아 헤매던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도 재고가 크게 부족한 상태로 대량공급이 가능할 때 까지 구매자들은 계속해서 도전적 시장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주택거래에 소요된 평균기간은 아파트 12일, 타운홈 11일, 단독주택 13일 이었다. 지난해 2월은 아파트 35일, 타운홈 21일, 단독주택 21일 이었다.

■유형별 MLS® HPI 기준가격

▲단독주택:$1,670,800. 2022년 1월대비 6.5% 상승, 2021년 2월대비 43.6% 상승

▲타운홈: $840,900. 2022년 1월대비 5.6% 상승, 2021년 2월대비 40.1% 상승

▲•아파트/콘도:$614,800 2022년 1월대비 7.1% 상승, 2021년 2월대비 36.3%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