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은 증가하고 거래는 상대적으로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8월의 프레이져벨리 주택시장은 균형시장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이어갔다. 지난 3개월간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는 둔화되면서 기준가격은 작년 이후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

기준가격 2021년도 12월 수준으로 회귀

주택거래 소요기간도 이전 보다 길어져

MLS 거래를 관장하는 프레이져벨리부동산협회(FVREB)가 2일 발표한 8월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총 1천 17건의 거래가 성사되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51.3% 감소했고 7월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다.

신규매물은 2,045건으로 지난해 8월 대비 2.95% 감소했고 올해 7월 대비 14.3% 감소했다. 8월말기준 MLS에 등록된 총매물은 5천871건으로 지난해 8월 대비 44% 증가했고 올해 7월 대비 8.5% 감소했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8월의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7%를 나타내 균형시장 수치에 진입했다. (이 비율이 12~20% 일 때 균형시장으로 간주)

산드라 벤즈 협회장은 “지난 3개월간 시장은 균형시장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보여왔다. 역대 최고의 거래량과 가격을 매달 경신하면서 그동안 쉬지않고 달려온 프레이져벨리 지역 부동산 시장이 이제 안정을 찾고있다.”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대한 구매자의 관심이 다시 증가하면서 가을부터는 시장이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8월에도 프레이져벨리의 기준가격은 모든 주택유형에서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1년간의 상승폭을 지우고 2021년도 12월 수준으로 내려갔다.

발데브 길 CEO는 “가을에도 기준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수인들은 중요한 정보와 지침을 부동산 전문가를 통해 수집하면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8월 주택거래에 소요된 평균기간도 이전보다 길어져 단독주택 33일, 타운홈 26일, 아파트 25일을 보였다.

▲주택 유형별 MLS® HPI 기준가격 동향

• 단독주택: $1,513,500. 2022년 7월 대비 5.1% 하락, 2021년 8월 대비 9.8% 상승

• 타운홈/듀플렉스: $841,900. 2022년 7월 대비 3.9% 하락, 2021년 8월 대비 16.1% 상승

•아파트/콘도: $542,000. 2022년 7월 대비 2.1% 하락, 2021년 8월 대비 18.4% 상승

★FVREB 지역: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