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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캐나다 하계 올림픽 팀의 유니폼 선보여

2024-04-19 08:32:54

20일 토론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의 참가 선수들이 입을 팀 캐나다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룰루레몬사는 14개 종목의 선수들의 경기복 및 팀 캐나다의 단체복 디자인을 맡았다.  사진=LULULEMON

7월 열리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공식 유니폼

디자인, 색상 등 독특하고 높은 실용성 평가받아

“캐나다의 예술과 건축 디자인 및 자연을 표현” 

 캐나다의 대표적인 의류 제조업체인 룰루레몬Lululemon사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는 캐나다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위한 유니폼을 선보였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룰루레몬사의 이번 올림픽 유니폼은 기존의 올림픽 유니폼에 비해 디자인과 색상 등이 매우 독특할 뿐 아니라 실용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룰루레몬사의 캐나다 올림픽 팀 유니폼 제조는 이번이 두 번째이 다. 팀 캐나다의 관련 감독관인 오드리 렐리는 이번 올림픽 유니폼 제조와 관련해서 선수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활동성에 주력했다고 한다. 특히 경기복의 소매를 수시로 늘리고 줄이는 것이 가능하며, 여러 개의 소지품들을 보관하기가 용이하게 디자인돼 있으며, 시각적으로도 독특한 무늬를 띈다. 하의도 그 길이를 때에 맞춰 언제든 조절이 가능하다.

렐리 감독관은 “특히 7월-9월의 프랑스 파리 여름 기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온 하강에 도움을 주는 섬유 재질을 선정하는 데에 큰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센스니트SenseKnit 기술을 통해 선수들의 몸에서 나오는 습기와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오도록 하고 있다.

캐나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시상대에서 단체복을 선보이게 되며, 따라서 단체복의 디자인도 이에 맞춰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개막식 때 선보일 단체복은 캐나다의 예술과 건축 디자인 및 자연을 표현하고 있으며, 지퍼로 올리는 긴 팔 혹은 반팔의 상의가 포함돼 있다. 시상식 단체복은 빨강과 흰색이 교차되는 군복 무늬와 같은 디지털 형식의 특이한 무늬가 눈에 띈다.

페막식 단체복은 BC 위슬러 지역에 위치한 세들레이크크리Saddle Lake Cree Nation 원주민 부락의 마손마스혼Mason Mashon이 고안한 디자인으로, 오로라 무늬가 돗 보인다. 그 밖에 선수단들은 룰루레몬사가 제조한 양말 및 레깅스 등을 착용하게 되며, 단체복의 외관에는 룰루레몬사의 로고가 찍혀 있다. 또한 선수들은 캐나다를 상징하는 색깔인 빨강과 흰색의 비온드필런닝슈즈(룰루레몬 상품)를 신게 된다.

한편 이 달부터 7월까지 룰루레몬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팀 캐나다의 유니폼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