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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어울림 한마당, 학교야 놀자!’

2018-12-07 00:00:00

광역밴쿠버지역 한글학교 학예발표회 개최
11개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0여명 참가

광역밴쿠버지역 한글학교 학예발표회가 지난 11월 17일 ‘한글학교 어울림 한마당, 학교야 놀자!’라는 부제로 11개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써리 소재 퍼시픽 아카데미(Pacific Academy)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광역밴쿠버지역 한글학교 행사 추진위원회와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였다. 정병원 총영사는 “캐나다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 가면서 민족의 말과 글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에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행사는 한글을 사랑하는 모든 아이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화합과 대동의 장으로 한글의 세계화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날 그동안 학생들이 쌓아올린 한글실력을 합창과 율동, 무용, 사물놀이, 탈춤놀이, 태권도, 뮤지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대건한국학교가 윷놀이 노래를 합창하고 서당훈장과 마을사람들이라는 이름의 의상퍼레이드로 시작됐다. 대건한국학교의 이주연 교장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명절이 되면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을 들려주고 싶었다”며 “의상퍼레이드 경우, 조선시대 사람들의 의복과 소품을 학생들이 손수 만들어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효주아녜스한국어학교는 ‘다섯글자 예쁜 말’을 합창하고 ‘산도깨비’합창과 율동을 선보였다. 밴쿠버온누리한국어학교는 한류의 진원지인 BTS의 아리랑 메들리에 맞춰 사물놀이와 태권도, 태극기 율동을 표현했다. 주님의 제자교회 한글학교도 ‘우리의 한글’이라는 곡을 통해 합창과 율동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표현했다.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는‘꿈배를 띄우자’라는 이름으로 뮤지컬을 공연했고, 광림한국어학교는 ‘우리집은 동물원’과 ‘네잎클로버’를 합창했다. 그레이스 한글문화학교는 BTS 아리랑에 맞춰 한삼춤과 소고춤, 색동우산춤을 공연했다. 중앙한국어학교는 한국의 전통 애교춤인 ‘꼭두각시’를 추었고, 삼성교회 한국어학교는‘아빠와 크레파스’와 ‘나는 할 수 있어요’ 합창을 했다. 이어 IYF는 거북이의 ‘비행기’댄스를 선보였고, 프레이저밸리한글학교는 ‘우리나라’라는 합창하고 율동했고, 탈춤놀이도 곁들였다.
마지막 무대는 11개 한글학교 참여 학생과 선생님들이 전부 무대 위에 올라와 객석의 학부모들과 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공연이외에도 투호 및 제기 등 전통놀이 및 게임 부스를 설치하여 아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돋우고, 동해독도 홍보부스도 마련하고 동해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한국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한글학교 _ 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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