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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은 기준금리 동결…”경제회복위한 신중한 행보”

2021-09-10 15:13:43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로 다시 동결했다. 

9월 8일 통화정책 발표에서 중앙은행은 코로나 4차 유행과 공급망의 병목현상이 경기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금리동결의 배경을 요약했다.  또 양적완화정책도 현재 상태를 유지해 매주 20억 달러 채권구입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양적완화정책 유지 

세계적 공급난  

코비드 확산세 우려 

 “통화위원회는 아직 캐나다 경제가 상당한 초과능력을 가지고 있고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특별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발표문은 말했다. 

지난 주 캐나다통계청은 2분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이 축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앙은행은 세계적 공급망 차질과 4차 팬데믹이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지만 하반기에도 경제는 계속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CIBC은행 경제학자 앤드류 그래함은 중앙은행이 공급망의 영향, 델타변이 확산, 연방총선 결과, 실망스러운 Q2 GDP, GDP 예상치를 10월의 통화정책보고서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중앙은행은 이 날도 국내경제가 금리인상을 감당할 수 있을 수준으로 회복될때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시기는 2022년 후반기까지로 보았다.  

또 물가가 3% 이상으로 유지된 점은 예상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급락했던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것 같은 기준연도 효과와 팬데믹 관련 공급 병목현상이 그 원인이라고 했다.  

물가를 인상시키는 요인들은 일시적이지만 얼마나 더 지속될 지, 얼마나 더 상승할 지는 불확실한 상태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임금인상은 현재까지 완만하며 물가인상 기대치는 잘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다음 금리발표는 10월 27일로 예정되었는데 이 날 통화정책에는 경제와 물가전망에 대한 업데이트가 포함된다. 

“오늘 발표는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거나 단기적으로 대출을 받을 것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정보를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RateHub.ca 공동 설립자인 제임스 레어드는 말했다. 

“현재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내년 하반기까지는 금리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고려한다면 120일 동안 유효하므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