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정상화를 위해 21일 진행된 사단법인 밴쿠버한인노인회 Korean senior citizens society의 총회에서 2개의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했다. 당초 예정됐던 21일 총회에서 모인 회원들은 유재호 회장단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그러나 21일 참여 회원 정족수 미달로 일주일 후 다시 열린 28일 총회에서는 정택운 회장단이 선출됐다. 이와 관련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밴쿠버노인회의 양분화 또는 단일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편집자주
밴쿠버노인회 유재호 회장 선출
지난달 21일 총회서 13명 이사진 구성
밴쿠버노인회는 지난달 2월 21일 오전 11시 노스로드 한인타운 소재의 한 식당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김영애, 김진규, 김창덕, 어봉수, 윤상섭, 정기동, 송요상, 한경현, 이강현, 이종구, 이광록, 최성순, 이성복 13명을 이사로, 회장에는 유재호, 부회장 이광록 씨가 각각 선출되었다.
밴쿠버노인회 정택운 회장 선출
2월 28일 총회 통해 이사진 구성
밴쿠버노인회(회장 정택운)는 앞서 2월 21일 주최된 총회가 회원 143명(회원명부) 중 25명(투표용지 수령자)으로 ‘회칙 제25조 a항 총회의 정족수는 회원명부에 나타난 숫자의 절반으로 한다’에 근거하여 정족수 72명 미달되어 일주일 후인 28일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박문자, 박완식, 엄정본, 이광록, 임이자, 정택운, 김요섭, 김진욱, 김평중 9명이 이사진이 선출되었고, 정택운 회장, 부회장 엄정본, 재무 김평중, 총무 박완식이 각각 선출되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