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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한카문학상 당선자 발표

2024-06-13 11:48:59

으뜸상에 산문부문 고혜귀(수필), 운문부문(시) 윤일향씨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이 주최한 제12회 한카문학상 공모 당선자가 발표되었다.
이를 보면 산문부문에서는 고혜귀씨가 수필 ‘작은 꽃’이라는 작품으로 으뜸상, 권애영씨가 ‘나만의 바위’라는 수필로 각각 버금상에 당선되었다. 운문부문에서는 윤일향씨가 시 ‘쇳소리 장단’으로 으뜸상을, 윤성민씨가 ‘할머니의 찻잔’, 윤사빈씨가 ‘삶의 하루’, 손정규씨가 ‘바다여’라는 시, 그리고 김민관씨가 ‘새벽’이라는 시조로 각각 버금상에 당선되었다.
이원배 심사위원장은 종합심사 평을 통해 ‘문학은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해 주고 당면한 고통을 치유도 해 주는 예술인 동시에, 시대를 기록하는 도구인바, 기꺼이 문학의 세계를 선택한 수상자들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금전만능의 염량세태 속에서 홀로 지난할 수 있는 문학의 길을 함께 갈 수 있게 됨에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 전해 드린다.’고 언급하며 당선자들의 향후 왕성한 창작활동을 기대하였다.
시상식은 오는 7월 6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버나비 쉐볼트 센터 내 스튜디오 룸 103호에서 열리는 제16회 한카문학제에서 작품발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일반인 참석은 전화 (604) 435-7913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