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전공 직업 선택에서 중요한 역할”

2024-07-04 11:19:42

과기협 주최 수학경시대회 시상식 개최

캐나다 과학기술자협회 (회장 문은덕/ AKCSE)는 5월 4일 주최한 수학경시대회 시상식을 6월 28일 주밴쿠버 총영사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 15명과 가족, 협회 관계자 등 60여명, 견종호 총영사, 행사를 주최한 과기협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은 견종호 총영사와 이규헌 박사가 맡아 주었고, 시상식은 손두영 영사가 진행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학생들의 수상을 축하하고, 수학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지만 대학이나 전공, 직업 등을 선택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그동안 노력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성실히 학업에 임해 한국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캐나다 과학기술자 협회는 차세대 한인 과학도들을 양성하고자 매년 수학경시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수학경시대회에는 캐나다 전역 11개 지부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총 441명이 응시했으며, 그중 183명이 BC주에서 참여해 각자의 수학능력을 뽐냈다. 문은덕 회장은 “문제 난이도는 잘 조정되었으며,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캐나다 전체 총 25명으로, 그중 BC주에서 50%가 넘는 13명이 입상했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안타깝게 수상을 하지 못한 BC주 학생들을 위해 문은덕 회장은5명의 학생을 추가로 수상자에 포함시켰다. 시상식 이후에는 문은덕 회장 진행하에 약 50 여명의 학생/학부님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캐나다과학기술자협회(AKCSE)는 1986년 11월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한국의 과총 지원을 받는 총 17개 해외 과협 중 하나다. 설립된 이후로 많은 성장과 발전을 하였으며, 약 3000여명의 회원이 캐나다 11개 지역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연구협력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