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7일 WednesdayContact Us

차량 범죄 급감… 차량 절도 46%·차량 털이 60% 감소

2026-05-27 07:52:26

ICBC는 차량 절도 감소 원인으로 첨단 도난방지 기술 발전과 신형 차량 증가, 그리고 경찰의 ‘미끼 차량(Bait Car)’ 프로그램 효과를 꼽았다.

ICBC “첨단 도난방지 기술 효과”…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 급상승

ICBC가 공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BC주 내 차량 절도와 차량 털이 범죄가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CBC는 최근 발표한 10년 분석 자료에서 “BC주의 자동차 범죄가 지난 10년 동안 전체적으로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량 털이 사건은 2016년 이후 무려 60% 감소했으며, 차량 절도 사건 역시 같은 기간 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차량 훼손(밴달리즘) 관련 보험 청구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ICBC 측은 도난방지 기술 발전과 최신 보안 기능이 탑재된 신형 차량 증가가 범죄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BC주 경찰의 ‘미끼 차량(Bait Car)’ 프로그램 역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교통사고 통계에서도 감소세가 확인됐다. 차량 등록 대수는 늘고 있지만 접촉 사고와 부상 사고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CBC는 코로나19 이후 운전 패턴 변화와 2021년 도입된 무과실 보험(Enhanced Care) 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연루된 사고는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전거 사고는 2025년 기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소폭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차량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BC주에서는 처음으로 신규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가 전기차(EV)를 앞질렀다.

2025년 BC주 등록 승용차는 총 281만 대였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은 약 23만5천 대, 전기차는 약 17만4천 대로 집계됐다.

BC신차협회NCDA의 블레어 퀄리 대표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조금이 사라지면 전기차 판매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이 실용성과 연료비 절감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