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 강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밴쿠버협의회(정기봉 회장) 주최, 평화통일강연회가 지난 11일 오후3시, 코퀴틀람 이규젝티브 프라자 호텔 (Executive Plaza Hotel)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김건 총영사는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한인단체장 및 한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봉 평통회장은 “남한과 북한이 화합하는 요즘 한반도의 변화는 한인들에게 관심사며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건 총영사는 우선 4.27남북정상회담 과정 및 보고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그리고 UN 및 세계가 그동안 북한 핵문제에 대해 경제적, 정치적 압박을 가했고, 한국 정부의 화합의 장을 연 외교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무엇보다 밴쿠버 한인 대상 강연임으로 우크라이나 출신의 크리스티나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에 대해 언급하며 다민족 국가인 캐나다에서 한인 출신들이 정계에 많이 진출하고 한인단체들이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건 총영사의 강연 후 ‘통일은 언제 될까?’, ‘앞으로의 남북 정치적 관계는?’, ‘핵사찰 시 우라늄 농축액 폐기 여부는?’ 등 질의문답 시간을 가졌다.
모든 강연회를 마친 후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는 각 분과별로 워크숍을 가졌는데 ‘남북한 여성비교’ 주제를 다룬 여성분과가 우수 분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