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 FridayContact Us

30대 여교사, 학생 성착취 및 유인 혐의로 기소

2025-05-16 13:08:59

광역 빅토리아 교육청은 번 햄 교사가 현재 휴직 중이며 모든 학교 시설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밝혔다. 사진=TIMES COLONIST

경찰, 학생 성폭력 등 5건 혐의로 입건

추가 피해 학생 신고 당부

교육청, “해당 교사 휴직, 교직 활동 않해”

밴쿠버 아일랜드 사니치 경찰은 광역 빅토리아 교육청 소속 36세 교사가 학생 들과의 성적 접촉 혐의에 대한 수사 끝에 다수의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2024년 초 사니치 경찰서 특별수사과(SIS)는 한 여성 교사가 학생들과 성적 접촉을 가졌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중 한 명의 피해자가 확인되었으며, 이후 추가 피해자들이 드러나며 두 번째 수사가 병행되고 있다.

지난해 2월 15일, 경찰은 교사 마니를 체포했다. 이 교사는 마니 포린 이라는 이름으로 교육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현재 성 착취 혐의 3건과 18세 미만 아동 유인 통신 혐의 등 2건으로 기소됐다.

경찰은 마니는 재판 전까지 조건부 석방 상태라고 밝혔다. 이 조건에는 피해자와의 접촉 금지, 학교 출입금지와 18세 미만 아동과의 접촉 금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오크 베이 고등학교Oak Bay High와 마운트 더글라스 고등학교Mount Douglas Secondary 학부모에게 발송된 공문에서 데브 위튼 교육감은 해당 의혹에 대해 “교육청이 즉각 내부 조사를 시작하고 경찰, 교육부와 교사 규제 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위튼 교육감은 “해당 교사는 현재 휴직 중이며 교직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또 “피해 학생들은 교육청 및 경찰을 통해 연락을 받았으며, 관련 서비스를 안내를 받았다. “고 덧붙였다. 위튼 교육감은 학생들이 경찰이나 상담사, 행정실, 또는 원주민 교육부에 연락해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아직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학생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2024년 12월 이전 그녀와 접촉한 적이 있고, 당시 18세 미만이었으며 접촉이 성적인 성격을 띠었다고 느꼈던 사람은 경찰([email protected])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케이 수사관은 해당 사건을 오랫동안 수사해온 만큼 추가 피해자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와의 대화를 권했다.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직접 묻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번 교사에 대한 모든 혐의는 아직 법원에서 입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