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 밴쿠버지부 <밴쿠버문학> 9호 발간

2025-07-10 11:44:06

<밴쿠버문학>은 캐나다 서부지역 유일의 본격 종합 문예지이자 신춘 등단지로서 2025년 6월 제9호가 발간되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회장 민완기)는 2000년 ‘밴쿠버 문인협회’로 출범한 이래로 2014년에는 ‘월간문학’을 통해 신인 발굴의 주요 창구를 담당해 온 한국문인협회의 지회로 가입, 현재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신춘문예 공모전을 실시, 신인 발굴의 등용문이 되어왔으며 2024년 고현진 (소설, 대상) 외 6명, 2025년에는 장용옥 (동화, 대상) 외 3명의 신인이 수상과 함께 <밴쿠버문학>지에 집필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캐나다 사회 속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 예술의 위상 제고를 목표로 회원들의 순수창작물을 모은 간행물인 본 문예지에는 시, 수필, 소설, 동화 등 36명의 문인들이 참여하였다.
초기 이민역사에서 존경받은 어른이자 목사이며 협회 창설자인 고 반병섭 시인의 권두시로 서막을 열고, ‘24년과 ‘25년 신춘문예 수상작, 기획특집으로 디카시 30편이 게재되었다. 아울러 자매 단체인 한국 무주문인협회의 다섯 작품 또한 실려 있다.
한인신협을 비롯한 밴쿠버 내 유수 기업들의 후원이 힘이 되어 제작된 이번 문예지는 한인 커뮤니티 내 공공장소, 도서관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작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이어서 밴쿠버 지역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또한 ‘26년도 신춘문예 공고가 책자에 게재되어 창작과 문학활동에 관심 있는 교민과 예비 문인들에게 반가운 생수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책자는 ISBN코드 표기를 통해 책자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동시에 널리 유통도 가능하여 교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기대해 본다. 코퀴틀람 ‘오늘의 책방’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더 많은 정보는 문협 홈페이지(https://cafe.daum.net/kls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