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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8박 9일의 기록 5

북한에서 8박 9일의 기록 5

3월 30일 금요일 2연안을 지나 평산까지는 비포장도로이고, 평산부터는 전날 밤 내려올 때 이용했던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다. 연안–배천평야는 구획 정리가 잘되어 있다고 보았는데, 사리원평야는 더 넓다. 아주 먼 곳까지 구획 정리가 잘된 논이 보인다.공산주의 사회에서는 농지개혁이라는 구실 아래 구획 정리를 철저히...

친구 K에게 / 이종구

K,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캐나다로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한국으로 들어갈 때보다 마음이 좀 그렇다.몸이야 양쪽을 오갈 때마다...

Lost & Found (분실과 습득) / 김해영

 누군가의 뒤를 밟는다는 건 그닥 유쾌한 일이 아니다. 하물며 망각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신의 시간의 주름을 헤쳐보는...

낡은 수첩 / 윤문영

다 헤진 수첩 속 우리들의 낡은 이야기 간신히 이어지는 수첩 속 젊은 날의 어느날이 그 속에 진을 치고 앉아 있다 마음 속에 자리 잡은 그대의 모습이 아슬 하게 지워져...

6.25 / 가이블랙

준비는 모두 끝났지만, 나는 선뜻 발을 떼지 못한 채 망설이며 서 있었다. ‘오늘은 과연 어디까지 걸을 수 있을까.’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졌다. 하루를 시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