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다가
바람과 구름을 보고
저보다 더 쓸 수 있을 까
시를 쓰다가
파란 하늘 보고
저만큼 쓸 수 있을 까
바람은 팔 랑 불고
하늘은 그만큼 높고 푸르며
한가지의 풍경으로
마음을 평화롭게
달래준다
구름은 하늘가에 노닐다가
섬같이 생긴 외로움을 달래준다
내 시도 달래주기를
그 사람에게 슬픔에 젖은 마음을
달래주기를
바람처럼
구름처럼
하늘처럼
하얗게 파랗게 그리웁게
자연에 담긴 바람을 보고
연못 같은 하늘을 보고
떠 다니는 흰 구름을 보고
그대에게 가 달래 주기를
화들짝 안아 주기를.
윤문영
존재 중심, 글쓰기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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