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술에 돌아온 이름 / 임현숙
누군가의 이름으로 불리며나는 오래 걸어왔네 기대와 순종을 둘러메고딸의 길을 지나 한 송이 꽃으로 낯선 성씨 아래 뿌리를 묻고 소화제를 벗 삼아며느리의 시간을 건넜지 하루를 잘게 부수어 아이의 신발을 신겨끌고 밀었다 돌아보니나는꽃이 아니라꽃을 피우는 흙이었네 이제 익어가는 꽃그늘 아래에서 꽃씨에햇살처럼 다정히손을 흔들면 되는 길 비로소잃었던내 이름이 돌아와입술에 붙는다....
도올 김용옥 교수 UBC 강연회
촛불시위는 무력 없는 혁명, 이상적인 민주주의 국가 만들어 나가길… '한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UBC 아시안센터에서 도올 김용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