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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으로 고고씽! 7080 콘서트 : 김도향/장계현 등 출연

2017-06-02 00:00:00

‘탈북자 구출을 위한 콘서트’ 열린다

민주평통, 밴쿠버 여성회, 재향군인회 주최로 ‘탈북자 구출을 위한 콘서트 –AGAIN GOGO’가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Kay Meek(웨스트 밴쿠버) 극장에서 열린다. 추억의 7080 콘서트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에는 김도향, 임희숙, 장계현, 영사운드(리드보컬), 딕패밀리(리드보컬)가 출현할 예정이다. 특히 50대 이상의 한인들에게 추억 속으로 돌아갈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MINI INTERVIEW_ 김두열 민주평통간사

Q. 이번 공연의 취지
한국에 정착하고 있는 3만여명의 탈북자들이 자유를 찾아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면서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시작했다. 해외에서 중국으로 탈북하여 머무르고 있는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여성과 어린아이들이다. 그래서 이들을 한 명이라도 구출하고 한국으로 무사히 정착시키기 위해서 민주평통, 밴쿠버 여성회, 재향군인회 주최로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지난 2015-2016년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가 중심이 되고 캐나다 서부지역 한인들의 협조로 70여명을 구출했다. 탈북자 한 명을 구출하는데 드는 비용은 일인당 한화로 2백만원이 소요된다. 
Q. 공연 프로그램 
밴쿠버에 살면서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그런 듯 하다. 그래서 이번에 참여하는 가수들은 김도향, 임희숙, 장계현, 영사운드(리드보컬), 딕패밀리(리드보컬) 로 7080세대를 매혹시킨 전설의 가수들이다. 5명의 가수 모두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부른 희트곡을 살펴보면 바보처럼 살았군요, 벽오동,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진정난 몰랐네, 잊혀진 여인, 잊게 해주오, 나의 20년, 분다분다, 달무리, 등불, 파도의 추억, 또 만나요, 나는 못난이 외 많은 희트곡이 있다. 이 노래들이 50대 이상 되는 밴쿠버 한인 분들에게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가게 해 줄 것이라 믿는다.
Q. 스페셜 무대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한인사회에서 한국의 흥을 널리 전파하고자 여성 주부들로 구성된 난타팀 신명이 무대의 오프닝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래서 통일의 북소리가 멀리 북녁 땅 까지 퍼져 전쟁이 없는 평화통일의 염원이 전해지길 바란다.
Q. 한인사회에 한마디
우리의 추억으로의 여행이 그저 즐거움으로 끝나지 않고 한 생명이라도 귀히 여기고 탈북 여성을 구출하겠다는 마음으로 많이 동참 해주길 바란다.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이돌, 젊은 뮤지션 초청 공연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한 때 우리의 우상이었던 가수들은 세월이 지나며 잊혀지는 현실이다. 많은 분들이 우리의 음악을 지켜주신 올드 뮤지션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추억 속으로 함께 돌아가 보면 어떨까 한다.
Q. 참여 하시는 방법
장소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웨스트 밴쿠버에 있는 웨스트밴쿠버 세컨더리 스쿨안에 있는 Kay Meek 극장이다. 티켓은 $30이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화창한 여름을 맞이하는 6월 추억의 콘서트도 즐기고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탈북자 구출 기금 마련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한인 분들의 관심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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