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되기 쉬운 단어들 – 1’

Confusable이란 말 그대로 혼동어휘를 뜻한다. 어휘라는 것이 결국 이미 주어진 문자를 조합하여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겉으로 보기에 유사해 보이면서도 전혀 다른 뜻을 갖는 단어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국어를 예로 들어 ‘~로서’와 ‘~로써’는 외형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의미나 용법은 완전히 다르며, ‘다르다’와 ‘틀리다’의 경우 역시 유사해 보이지만 의미상 큰 차이가 있다....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 -14’

어휘 늘리는 방법 (다의어-3) 다의어에 관한 세 번째 시간이다. 물론 수많은 다의어를 몇 번의 칼럼으로 전부 소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기서 다루는 다의어의 기본 의미와 그 의미에서 변형되어 가는 과정을 유심히 보고 익힌다면 다의어를 공부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Figure figure는 ‘그려진 형상’이라는 기본 의미에서 다양하게 의미가 변천되었는데, 사람의 형태를 그린 것에서 ‘(중요)인물’·’사람의...

시작하는 너희를 위하여

비가 그친 밴쿠버는 연일 따뜻한 햇살과 푸른 자연으로 눈 부심을 자랑한다. 이런 좋은 날들을 아이들과 손을 맞잡고 거니는 일상은 참으로 평화롭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라는 앤드류 매투스의 명언의 말은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생활을 시작할 우리 아이들과 새로운 계획으로 인생을 설계할 내 아들이 기억했음 하는 말이다. 몇 년을 한 가족처럼 지낸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식을 앞 두고 있다. 며칠...

갑질문화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변화가 많은 국가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이 아닐까 한다. 일제시대에도 일제에 아부하고 일제의 선봉에 섰던 계층이 그대로 독립된 대한민국의 지배계층으로 형성되었다. 일제하에서 순사를 하던 자들이 경찰총수가 됐고, 일본제국의 군인이었던 자가 오랫동안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있기도 했다. 무너진 조선시대 신분계급이긴 하지만 왕족으로서 일제에 빌 붙어 자신의 재산을 지키고 대대로 물려주고 있는 자들도많다. 수 많은 재벌은 국가 권력과...

동행 (함께 걸어 가는 거예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함의 깊이에 달려있다’는 존 밀러의 명언이 문득 떠오르는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함과 선한 웃음을 보는 매일매일이 얼마나 감사한 선물인지를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엄마들의 시선과 감정은 자녀들에게 올인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내가 나의 자녀들에게 온전히 마음이 다가서 있듯 말이다. 그렇기에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어린 유학생들의 부모님들은 밤잠을 설치는 일이 다반사일 것임을 어미로서 이해가 되는 바이다. 유학이라는 길고...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 -12’

어휘 늘리는 방법 (다의어-1) 지난 회에서도 강조했지만 다의어(Multi-vocal Words)는 여러가지 뜻을 맹목적으로 암기하는 것보다는 기본 의미에서 다양한 의미로 확장되는 과정을 생각하고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break ] break는 무언가를 깨뜨리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연속적으로 진행되던 상황을 순간적으로 깨뜨리는 것을 나타내므로 ‘중단, 중지’의 뜻으로 쓰인다. 일하던 시간을 깨뜨리므로 ‘휴식’이 되고,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