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생각 윤문영 드르륵 톱날 소리 라디오가 아닌 유투브에서 들려 오는 뽕짝 노래 때마침 저녁은 지나가고 어느 여 가수의 가느다란 바이올린 같은 트롯 노래, 조용한 저녁에 노을을 긋는다 저녁은 음악과 함께 스산히 흘러가는 데 더듬거리며 갈 길 잃은 마음의 냄새 기쁨인지 슬픔인지 즐거움인지 외로움인지 뜨문히 가슴에 찍히는 고향 생각, 톱날을 갈고 있는 사람의 머리위로 지나간다 Facebook Twitter Gmail 관련기사: 밴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1회 정기연주회 개최 저녁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