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들 두 아파트들은 실내에서 문을 통해 연결된다. 이 아파트 내에서 마리화나가 밀매되고, 이를 통한 현금 세탁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범인들은 불법 탈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동의 두 아파트가 마리화나 밀매와 관련돼 주정부가 자산 가치 115만 달러에 달하는 두 아파트를 몰수할 방침이다. 10일, BC주 대법원은 이 두 아파트가 불법 행위로 인해 이 같은 정부 몰수 조치를 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밴쿠버시 228 E. 4가에 위치한 220호와 226호이며, 각각 자산 가치가 579,000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들 두 아파트들의 실소유주는 션 토마스 케네디라는 주민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내에서 마리화나 밀매, 현금세탁 이루어져
범인들 불법 탈세한 것으로 드러나
케네디 씨는 주정부 몰수 조치가 취해지기 전까지 226호의 소유주였으며, 220호는 임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들 두 아파트들은 실내에서 문을 통해 연결된다. 이 아파트 내에서 마리화나가 밀매되고, 이를 통한 현금 세탁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범인들은 불법 탈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케네디 씨는 이번 사건과 연루돼 구속되지 않았으며, 법정 출석도 하지 않았다고 BC주 온라인 법정은 밝혔다.
지난 해 10월 31일에 법정 판결로 몰수된 밴쿠버시의 한 임대 주택에서도 수상한 가택 침입 사건이 발생돼 이웃들이 총소리를 들었으며 두 명의 남성들이 현장에서 박스들과 연장 등을 들고 도주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해당 주택은 가택 침입의 흔적을 보였으며 현관문이 열려 있었다. 현관 문 바깥 쪽에는 건조된 마리화나들과 관련 성분들이 큰 박스에 담겨 널려 있었다. 경찰은 당시 이 임대 주택에서 40kg이 넘는 마리화나 상자들을 찾아냈다. 발견된 마리화나들은 식용이 가능한 작은 봉지에 낱개로 포장돼 있었다.
경찰은 이 아파트의 소유주인 션 케네디 씨가 아파트 임대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경찰 수사에도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수사 결과, 케네디 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