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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상대로 한 스토커 사건 빈발

2021-03-24 12:54:00

최근 두 달 동안 다운타운 등에서

여성 혐오성 범죄 사건들 빈발

밴쿠버에 거주하는 제이미 쿠츠 씨는 최근 거리에서 대낮에 자신을 30분 동안이나 걸어서 쫓아오는 한 남성을 발견하고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그녀는 따라오는 남성의 모습을 핸드폰 사진으로 남기고 경찰에 이를 즉각 신고했다.

최근 두 달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 등지에서는 여성들을 상대로 작은 폭력을 휘두르거나 언어적인 위협 및 언쟁 등을 서슴지 않는 여성 혐오성 범죄 사건들이 빈발되고 있다.

경찰은 쿠츠 씨를 집요하게 따라온 남성을 사건 발생 후, 무기 소지 및 폭력과 위협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쿠츠 씨는 경찰에 체포된 남성이 자신을 따라온 남성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 대상 성범죄 발생 건수가 팬데믹 기간 동안에 현저하게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일반 폭력 사건은 급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에 최근 Harken Coffee라는 매장이 선을 보였는데, 이 매장은 특별히 신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