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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84개 이상 사업체 문닫아

2021-05-21 11:16:37

지난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84개 이상의 사업체가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영구히 문을 닫았다. 밴쿠버다운타운사업체개선협회(DVBIA)가 지난 13일 공개한 <2020년도 다운타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문을 닫은 업소 중 45%가 개인소유 운영 사업체였다.

2020년이 끔찍한 한 해였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찰즈 고티에 협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그랜빌스트릿에서 문을 닫은 사업체가 29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 업종별로는 식당부문이 타격이 가장 커 업소폐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팬데믹이 밴쿠버 다운타운 경제에 미친 다른 영향들도 열거했다. 우선 재택근무로 다운타운 근로자는 2019년도 11 6천명에서 2020년도에는 11천여명으로 급감했다. 사무실 평균 점유율도 한 때 10~30%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팬데믹이 가져온 도전에도 불구하고 가티에 회장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다. 밴쿠버시와 여러 단체들의 협조로 다운타운의 경제적, 사회적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그는 낙관했다.

실내에서의 식사가 금지되자 임시 패티오를 설치한 식당들처럼 다운타운의 많은 업체들이 팬데믹 수칙에 잘 적응하면서 그동안 잘 버텨왔다고 평가했다.

“밴쿠버 다운타운은 북미 지역의 어떤 다운타운 보다도 코로나 대응에 선전해 왔고 훨씬 더 잘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가티에 회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