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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경제 예상보다 긍정적…일자리도 회복세

2021-06-01 12:03:20

BC주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가 팬데믹으로 인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정부의 지원금이 종료될 경우,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불황은 더 깊어질 전망이나 경제회복을 예상치 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3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될 당시, 경제전문가들은 BC주의 경제 성장율이 예상치보다 7-12% 포인트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정부 한 관련 조사에 의하면 BC주의 팬데믹 기간 중의 경기 침체율은 5.1%에 그쳤으며, 캐나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로는 4% 정도 하락하는 것에 그쳤다.

경제성장율 당초 12%

예상에서 5.1%에 그쳐 

사업장들 빠른 속도로 회복

올 성장율 4.2%, 내년 4.5% 전망

경제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주 경제 침체 현상이 예상보다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건설업, 산업재 수출 그리고 서비스 및 기술분야 등이 타 분야에 비해 경제활동이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레스토랑과 주점 그리고 호텔 등의 사업 활동세도 포함된다.

지난 주부터 주정부는 음식점과 주점들에 대한 팬데믹 규제 조치들을 완화하기 시작했으며, 7월부터는 카지노와 나이트 클럽 등에 대한 제한 사항도 풀릴 전망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공연과 음악회 등은 9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BC사업자협회의 켄 피콕 회장은 “현재 BC주의 경제 회복세는 매우 뚜렷하며 긍정적이다” 라고 진단했다. 향후 주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율이 더 높아지게 되면 주 내 경제 활성화는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피콕 화장은 주정부의 팬데믹 지원금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수의 주 내 사업장들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서 BC주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침체 현상은 우려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식품서비스 분야, 문화 및 여흥 레저분야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관광산업 분야가 불투명한 상태지만, 올 해 안으로 캐나다-미국 국경선이 재 개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광업계들 또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

SFU 지역 경제발전 프로그램국의 제레미 스톤 국장은 팬데믹 규제 조치가 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주 내 일부 업계들은 향후 팬데믹 악영향으로 고전을 이어갈 것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 인구가 늘고 있어 소비자 상품 판매업체들의 향후 경제난이 우려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센츠랄 원 크레딧유니온의 브라이언 유 수석 경제 전문가는 현재 BC주의 경제가 기대치보다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 해 주 경제 성장율이 4.2%, 내년도는 4.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7%의 경제 성장율이 예상되는 미국의 활약상이 BC주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는 또한 현재 BC주의 일자리수가 팬데믹 이전의 89%를 이미 회복했다고 하면서, 관광업분야가 재가동 되면 일자리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