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환경부 “남부 해안 지역 2~5cm 눈 예보”
올겨울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던 가운데, 이번 주 초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환경부는 특별 기상 성명을 통해 B.C. 주 남부 해안 지역에 차갑고 불안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화요일 아침부터 해수면 인근 기온이 영하권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빙점에 가까운 기온과 함께 저기압 골이 접근하면서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눈발 또는 눈 섞인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강수는 대류성 특징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지역별 강설량 차이가 클 전망이다.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고 차가운 공기가 하강하는 공기 흐름 때문에 눈이 고르게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기상 당국은 “눈이 해수면 지역까지 내려올 수 있지만 실제로 눈이 쌓일 가능성은 고지대에서 더 높다”고 밝혔다.
현재 예보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는 약 2~5cm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코퀴할라 고속도로 최대 20cm 눈 예보
한편 코퀴할라 고속도로에는 월요일까지 폭설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에는 15~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산악 지역 특성상 기상 조건이 빠르게 변할 수 있다.
눈발은 월요일 저녁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시야가 제한되고 도로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일요일 저녁 강풍 경보와 함께 눈이 내리면서 코퀴할라 고속도로에서는 여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기상 당국은 출퇴근 운전자들에게 이동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교통 지연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도로 상황은 기상 변화에 따라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로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도로 정보 서비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