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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태평양과 해변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긴다

2021-06-28 13:36:45

키틀러와 호프만은 2019년 이 콘세션 스탠드 자리를 리스한 뒤, 패티오와 쉐드 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신선한 레스토랑 외양을 연출해 보이고 있다.

웨스트 밴쿠버 앰블사이드 공원선박 모양 레스토랑

‘The Boat Shed’

재이슨 키틀러와 재이슨 호프만은 웨스트 밴쿠버 소재 앰블사이드 공원 내에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선박 모양처럼 생긴 보트쉐드(The Boat Shed)라는 레스토랑을 열었다.

그 동안 위치해 있던 콘세션 스탠드 자리에 이와 같은 레스토랑이 들어설 것 이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주민들은 당혹스러우면서도 이 레스토랑으로 인해 이색적인 공원 분위기가 연출돼 매우 반기는 모습이다.

키틀러와 호프만은 2019년 이 콘세션 스탠드 자리를 리스한 뒤, 패티오와 쉐드 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신선한 레스토랑 외양을 연출해 보이고 있다.

고객들은 멋진 해변가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주문 음식을 가져가기도 한다.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은 이 레스토랑 바로 옆에 마련된 한 카트에서 우노 젤라또 아이스크림콘을 주문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맛의 모찌또와 치즈케잌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의 하나다. 여러 과일이 섞인 천연 팝시클은 직접 만들어 판매된다.

이 곳에서는 파마산 트러플 프라이가 함께 나오는 버거가 인기 메뉴다.

이 곳에 오랫동안 자리 잡아왔던 낡은 콘세션이 이같이 정겨운 쉐드로 거듭나게 됐다. 키틀러와 호프만은 이 곳에서 자랐기 때문에 보트 쉐드가 이들에게는 마치 집과 같은 존재다.

키틀러는 성년이 돼서 호주로 이주해 잠시 살기도 했으며, 그 곳에서 해변가 카페를 운영한 바 있다. 호프만은 최근까지 스포츠용품 홀세일 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파마산 트러플 프라이와 치킨 또는 피쉬 버거

크림 코슬로우를 곁들인 피쉬 앤드 칩스 일품

보트 쉐드에는 총 65석이 마련돼 있으며, 패티오에 앉아서 해변과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다. 쉐드 내에는 특별석이 일부 자리잡고 있는데, 이 자리는 예약 전용석이다.

지역 주민들은 석양의 공원 해안가를 거닐고 난 뒤, 이 곳에 와서 즐거운 저녁 한 끼를 맞는다. 예약석인 ‘그린하우스’자리는 기온이 낮아지는 저녁 시간에 아늑한 온기를 더 해주기도 한다.

아침 메뉴가 정오까지 지속되므로 늦은 아침을 즐기려는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 곳에서는 파마산 트러플 프라인와 함께 나오는 생선 또는 치킨 버거가 인기 메뉴다. 피클 양파에 재워 구운 양고기와 크림 코슬로우를 곁들인 피쉬 앤드 칩스도 일품이다.

호프만은 “냉동된 재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요리가 신선하다”고 강조했다.

▲1200 Argyle st./theboatshedgroup.com / 604-925-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