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2일 아침 켈로나 다운타운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이 붕괴되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RCMP 조사관 아담 맥킨토시는 크레인이 25층 건물에서 넘어지면서 지상에 있던 4명의 건설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1명은 병원에서 숨지고 3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킨토시는 크레인 운전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그의 시신이 잔해에 묻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는 오전 11시경 세인트폴 스트리트(St. Paul St.)와 버나드 애비뉴(Bernard Ave.) 근처 버라드 블록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3개동으로 이루어진 버라드 블록은 건설사 미션그룹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 건물이다.
사고는 크레인 해체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붕괴로 인해 켈로나 다운타운 대부분의 전력이 차단되었고 지역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대피가 불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