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BC주에서 대마초의 가정배달이 합법화됐다. 더치러브(Dutch Love)라는 한 배달 업체는 대마초의 가정배달을 전문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작은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 스무 가정에 첫 대마초를 배달했다. 사진=더치러브 페이스북
팬데믹으로 음식점의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은 보통 스킵더디쉬(Skip the Dishes) 음식 배달서비스 제도에 익숙해져 있다. 이제는 대마초의 가정 배달이 합법화되면서 스킵더딜러(skip the dealer)라는 말도 상용화될 전망이다.
15일, BC주에서 대마초의 가정배달이 합법화됐다. 더치러브(Dutch Love)라는 한 배달 업체는 대마초의 가정배달을 전문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작은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 스무 가정에 첫 대마초를 배달했다. 대마초 생산업자들은 고객들에게 집으로 직접 배달해야만 하며 현재 우편 등에 의한 배달은 허용되지 않는다. Dutch Love 해리슨 스토커 대표는 “대마초의 가정배달 서비스는 올 여름 최고의 아르바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전기 자전거 및 자동차들을 통해 로워 메인랜드 및 켈로나 지역 가정에 대마초를 배달하고 있다.
스토커 대표는 “이제 막 창업이 돼서 수준은 아직 미미하지만, 향후 배달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사세도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 동안은 야시장 등에서 암암리에 이루어지던 대마초 구입활동이 이제 매매가 합법화 되면서 관련 시장의 활약상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한편 써리, 리치몬드 그리고 버나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당일 대마초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BC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암암리에 거래됐던 대마초 구입 활동이 이제는 정부의 감시 하에 안전하게 배달될 뿐 아니라, 관련 분야 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고 스토커 대표는 전망했다.
이번 조치로, 개인배달업체 및 캐나다 대마초 업체들은 BC주정부와 함께 일률적인 규제를 통해 그 동안의 마약 밀거래 시장들을 서서히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재는 가정 직접 배달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이행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이 안정돼 가면서 우편 배달이나 인터넷 배달 혹은 전문스토어 개장 등의 활동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스토커 대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