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남사당(단장 조경자) 한글문화학교는 17일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양일에 걸쳐 한글학교 여름 위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전통문화 배우는 소중한 시간
17일 첫번째 행사는 캔남사당 사무실(버나비)에서 전통 풍속화(김홍도 무동)그리기 팀별 작업, 태권도, 전통악기 난타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24일에는 Ron Mclean Park (버나비)에서 태권도 기본 품새 및 격파, 부모님과 함께 연만들기 및 연날리기. 태권체조 및 사물놀이 공연 관람을 햇님반과 달님반 그리고 학부모들이 참여해 한여름의 야외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조경자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통의 문화를 이어나가고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이민 세대에게 매우 중요한 역활이다”라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캠프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 단장은 천둥을 상징하는 사물놀이의 리더인 꽹과리, 바람을 상징하며 사물놀이의 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징, 비를 상징하며 사물놀이 음악의 화려함을 담당하는 장구, 구름을 상징하고 사물놀이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북을 자연에 비유하며 설명했다.
한편 17일 아이들이 그린 김홍도 무동 그림을 학부모가 맞추는 게임을 진행해 선물을 증정했다. 햇님반 학부모는 “화창한 여름 공원에서 한국전통의 악기들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라고 했다.
이번 한국전통예술문화 캠프는 재외동포재단,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한인신협의 후원이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