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신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당 문화협회에서 홍보담당 이사로 활동해 왔다. 신 회장은 교민문화·예술단체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97년 밴쿠버필그림 합창단에 있으면서 매년 크고 작은 공연과 연주행사의 기획과 집행을 맡아왔었다.
“밴쿠버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 서려고 합니다”
밴쿠버한인문화협회, 신동휘 신임 회장 선임
신동휘 문화협회 부회장이 8월30일 밴쿠버한인문화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신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당 문화협회에서 홍보담당 이사로 활동해 왔다. 신 회장은 교민문화·예술단체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97년 밴쿠버필그림 합창단에 있으면서 매년 크고 작은 공연과 연주행사의 기획과 집행을 맡아왔었다.
문화협회에서도 한국 국기원 태권도팀 공연진행은 물론 폭넓은 네트웍으로 한인문화 단체의 공연팀 섭외 등에 앞장선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회 한인문화축제 12월초 개최
필그림 오케스트라, 한국전통무용, k-pop,
태권도 공연 … 노스밴쿠버 센테니엘 극장
Q 코비드 팬데믹에서 활동은
지난해 코비드 팬데믹에서는 밴쿠버의 다른 한인들 단체와 마찬가지로 한인문화협회도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모든 분들이 다 아시는 바와 같이 BC주 정부의 지침으로 큰 행사는 물론 소규모 단체 모임도 금지되었기 때문에 매년 대규모의 행사로 한인뿐만 아니라 캐나다인도 즐겼던 ‘한인문화축제’가 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한인문화협회는 작은 나눔의 행사로 방역 마스크를 주문 제작하여 교민 및 단체에 후원했다. 코로나 팬데믹 중 가장 보람이 있었던 일이었다.
Q 19회 한인문화축제 개최는
매년 여름 버나비 스완가드 스태디움에서 한인비즈니스 및 한류음식을 소개하는 한인문화축제를 진행해 왔다. 수 많은 관람객이 도자기 제작시연 등의 각종 한인문화체험과 한국전통무용, K-pop 공연,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 등의 다양한 한류 프로그램이 있었던 한인문화축제를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행사가 모두 취소되었다. 올 해 하반기부터 코로나 팬데믹이 어느정도 완화되어 그동안 교민 및 캐나다인들이 기대해 왔던 한인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자 12월초 노스밴쿠버 소재 실내공연장인 센테니엘 극장에서 양일에 걸쳐 한인문화 공연 위주의 19회 한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Q 공연 프로그램은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된다. 9일(목) 첫날에는 밴쿠버 필그림 오케스트라(지휘:석필원)의 클래식 곡과 한국가곡을 연주한다. 특히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연주자로 활약하는 김욱영(Luke Kim)과의 첼로협연이 펼쳐진다.
10일(금) 둘째날에는 캐나다중앙무용단(단장:김영주)의 한국전통무용 공연과 마마키쉬 K-pop 아카데미(원장:강지원)의 Kpop 커버댄스 공연, 밴쿠버 경희대태권도 시범단(관장:김동근)의 태권도 시범공연도 펼쳐진다.
올해에는 팬더믹으로 인해 실내공연 위주로 열리는 ‘한인문화축제’이지만 실외에서 좀처럼 공연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특별히 이 축제를 통해 교민 및 캐나다인들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하게 되었다. 또 이번 공연행사는 모두 입장 티켓이 무료로 배부 된다.
다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백신카드 소유자만 입장이 가능하고 총 650여석의 객석 중 300석 정도만 개방이 될 예정이다. 그러나 앞으로 상황이 좋아지면 극장수용 원칙이 변경 될 수가 있어 좀 더 많은 분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으리라고 본다.
한인회와 합침은 “사실무근” 선 그어
내년 행사 예정대로 8월 6일 진행
Q 신임회장으로서 계획은
한인문화협회는 밴쿠버에서 한인문화를 보존하고 계승시키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한인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잊지않고 고국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를 통하여 한인 1.5세나 2세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을 높여주며 사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밑받침이 되는게 협회의 방향이다.
아울러 밴쿠버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협회가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기적인 공연행사를 기획하여 한인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이 마음껏 그들의 작품을 표현하도록 지원하려고 한다. 공연의 장을 만들고 관객의 박수가 커진다면 이들 예술단체들의 폭넓은 성장이 더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
Q 한인회와 합친다는 말이 있는데
잘못된 허위 소문이다. 이사진이 전혀 알지 못하는 말이며 한번도 이사회에서 거론된 적도 없다. 왜 그런말이 항간에 오갔는지 알 수 가 없다. 저를 포함 이사진들은 지난 세월동안 해 온 것 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한인문화 창달을 위한 기획과 노력에 주력하고 한인단체와는 지금처럼 서로 업무적인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
Q 내년 여름 문화축제는
내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가 예상됨에 따라 정상적으로 버나비 스완가드 스태디움에서 ‘한인문화축제’가 개최될 것이라 믿고 현재 준비하고 있다.
계획으로는 2022년 8월 6일(토)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도 세계적으로 태권도의 위상을 떨친 한국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을 재 초청하여 코로나 이후 밴쿠버에서 태권도의 열기를 다시 조성하고 한국전통문화와 K- pop 등 한국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문화가 캐나다 사회에 널리 알리겠다.
**한인문화협회 신임 이사진
회장: 신동휘
부회장: 오태동
총무: 서수경
홍보: 심재우
재무: 마이크 석
고문이사: 석필원, 김성환, 김영남, 문인곤
글 사진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