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3일, 밴쿠버와 빅토리아 그리고 캠룹스 등에 속하는 주민 응급 구조 응답 시스템 개선을 위해 추가로 65명의 인원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폭염과 이번 홍수 재난 사태가 발생되면서 BC주의 긴급전화 911 시스템 등 주민 응급 구조 체계에 대한 확장 서비스가 충원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응급 구조 신고 전화를 접수하고 있는 911 전화 시스템의 경우, 비응급 목적의 주민 전화 신고를 차후로 하고 응급 신고부터 긴급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긴급전화 911 시스템 확장 등
응급구조반, 인원 충원 요구
10월만 총 18만2천246건 응급신고
전년도에 비해 15% 증가한 수치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3일, 밴쿠버와 빅토리아 그리고 캠룹스 등에 속하는 주민 응급 구조 응답 시스템 개선을 위해 추가로 65명의 인원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약 300여 명의 응급 의료 긴급 서비스 전화 수신 직원들이 배치돼 있다. 딕스 장관은 “이 지역에 내년 2월까지 다시 30명의 관련 직원들을 더 충원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함으로써 긴급한 의료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좀 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딕스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BC앰뷸런스구조협회의 트로이 클리포드 회장은 긴급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부의 더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나마 이번 정부 발표로 해당 분야에 많은 빈 자리가 채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새로 마련된 자리는 30여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도 앰뷸런스 가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보다 많은 인원충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BC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911 정부 서비스를 돕고 있는 E-Comm 측은 주보건부 소속 응급 서비스국의 협력으로 향후 비응급 목적의 주민 신고 전화 통화량을 해당 정부 관련 부서로 일부 이전함으로써 앰뷸런스 기동율을 높여 주민 의료 응급 서비스를 더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Comm 재스민 브래들리 대변인은 “응급 신고 전화를 한 주민들이 빠른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Com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18만 2천 246건의 주민 응급 전화 신고를 답지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약 15%가 증가한 양이 다. 정부 관련 부서 및 E-Comm은 향후 촌각을 다투는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들과 비응급 환자들을 나눠 효율적인 의료 응급 서비스를 추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비응급 목적의 전화신고를 하는 주민들은 일단 911 전화 연결선에서 분리돼 자동 음성 전화 서비스로 연결된다.
지난 여름 폭염 사태 발생시 많은 수의 독신 노년층이 제때에 응급 전화를 하지 못 해 사망했다. 정부 응급 서비스국은 응급 전화 신고량의 90%를 대상으로 10초 내에 정확한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써리 911 전화 서비스국의 아카쉬 길은 “전화를 한 주민들의 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들을 하는데, 보통 경찰이 필요한지, 아니면 화재 혹은 의료 응급으로 인한 앰뷸런스가 필요한지를 묻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