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져 밸리 지역 동쪽에 위치한 호프 지역의 단독 주택의 경우, 올 해 주택 감정 평가원에 의해 자산 가치가 45% 상승돼 평균 채 당 62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택들의 재산 가치를 평가하는 BC감정평가원의 올 해 주택들의 가치가 상승되자, 로워 메인랜드 지역 주민들은 치솟고 있는 재산세 인상에 도심 주변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되면서 한가하고 인적이 많지 않은 외곽지역으로의 거주지 이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레이져 밸리 지역 동쪽에 위치한 호프 지역의 단독 주택의 경우, 올 해 주택 감정 평가원에 의해 자산 가치가 45% 상승돼 평균 채 당 62만 달러를 기록했다.
SFU 대학 도시 프로그램 기획자인 앤디 얀은 특히 팬데믹으로 도시 거주민들의 외곽 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증폭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랭리나 애보츠포드 등에 거주하며 도심으로 긴 시간 동안 출퇴근을 하는 주민들이 늘고있다. 이들은 도심에서 살 때 보다도 더 넓은 평수의 타운하우스나 단독주택 등을 구입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랭리와 타운쉽 오브 랭리 그리고 써리 등의 주택 평가액이 평균 39% 정도 상승됐다. 메이플릿지의 경우도 주택 자산 평가액이 37% 올랐으며, 이 지역 단독 주택의 평균 가격은 지난 해에 비해 40%가 인상된 87만7천 달러로 집계됐다. 스콰미쉬 지역도 35%의 주택 자산 평가액 증가를 보였다.
이 지역 씨 투 스카이 커뮤니티 행정관 일을 하고 있는 제예 러셀은 지난 7-8년 동안에 걸쳐 주택가격은 꾸준히 인상돼 왔고, 주민 수 도 증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렌트비 및 생필품 가격이 인상되고 있어서 많은 수의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셀리나 로빈슨 경제부 장관은 향후 20억 달러를 들여 중산층 주민들을 위한 저가의 주택들을 속히 건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슨 장관은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감정평가원에 의한 주택 가치 급상승 건에 대해서 로빈슨 장관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매우 우려된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