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의 경우, 비거주용 구조물에 대한 투자는 2.9%, 기계 및 장비 투자는 0.9%, 토목구조에 대한 투자는 3.5%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캐나다 경제는 3.1% 성장했고 기업투자와 가계지출 증가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캐나다통계청이 지난 31일 밝혔다.
1분기 성장률은 2021년 4분기에 달성한 6.6%보다 두 배 낮은 수치이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성장했던 수출이 2.4%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다.
임금은 3.8% 큰폭 상승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경제학자는 지난 3개월의 성장은 경제학자들의 기대치를 미치지 못했지만 4월 캐나다중앙은행이 통화정책에서 발표한 기대치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1분기의 갑작스런 성장률 약세는 오미크론 규제정책으로 인해 1월의 성장률이 12월 대비 0.2%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했다.
1분기에 가계지출은 0.8%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차(승용차+16.1%, 트럭, 밴, SUV+3.5%) 구매의 증가로 내구재 지출이 2.6% 성장했다. 그러나 신차 매출은 계속되는 공급망 문제로 인해 프리-팬데믹 보다 낮은 상태로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
한편 주거용 건축은 4.3% 증가했고 주택개조 지출도 9.3% 증가했다. 주택 재매매 비용은 4.6%, 신축은 0.2% 각각 증가했다.
기업투자의 경우, 비거주용 구조물에 대한 투자는 2.9%, 기계 및 장비 투자는 0.9%, 토목구조에 대한 투자는 3.5% 각각 증가했다.
또 직원 임금도 3.8% 증가했다. 2020년 3분기를 제외하면 1981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큰 폭의 임금상승은 전문직, 개인서비스, 전문기술, 제조, 보건, 사회보조, 건축 산업을 포함해 경제 전반에서 이루어졌다.
3월 한달의 성장률은 0.7%였다. 통계청은 4월의 사전집계 성장률은 0.2%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