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부스터 접종을 속히 접종 받기 원하는 주민들은 인근의 미 워싱톤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포인트의 한 클리닉 종사자는 최근 이곳에서 2차 부스터 접종을 받은 분의 약 75%가 캐나다인들이라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부스터 접종을 위해 BC주민들의 미국행이 이어지고 있다. BC주 일반 주민들을 위한 부스터 2차 접종이 이번 가을이 돼서야 시작되기 때문이다. 현재 BC주에서 2차 부스터 접종은 장기요양원에 머물고 있는 70세 이상 노년층과 원주민들 그리고 외곽지역 주민들에게만 우선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종 대유행 감지
주민들 경각심이 다시 고조
BC보건부 2차 부스터 백신접종
향후 2-3개월이 지나 실시 예정
2차 부스터 접종을 속히 접종 받기 원하는 주민들은 인근의 미 워싱톤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포인트의 한 클리닉 종사자는 최근 이곳에서 2차 부스터 접종을 받은 분의 약 75%가 캐나다인들이라고 전했다. 이 들은 대부분이 중년층 이상의 연령대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현재 50세 이상 주민들에게 2차 부스터 접종을 이행 중이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프레이져 밸리 주민들이다. 미국은 미 시민이 아니라 할지라도 50세 이상의 연령층에게 무료로 코로나바이러스 2차 부스터 접종을 해주고 있다.
한편, BC보건부 애드리언 딕스 장관은 5일, BC 주민들을 위한 2차 부스터 백신 접종이 2-3개월이 지나 실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BC주를 비롯해 캐나다 및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종의 대 유행이 감지되고 있어 주민들의 경각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밴쿠버지역 한 패밀리 닥터인 에릭 카데스키는 자신이 돌보고 있는 환자들 중에서 여러 명이 미국을 방문해 2차 부스터 접종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6개월에서 5세 미만의 유아들을 기르는 주민들도 어린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에서의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해당 주민들이 현재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종의 활동세가 향 후 더욱 거세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유아들을 위한 해당 백신접종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BC주와 알버타주는 2차 부스터 백신 접종 대상을 현재 70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온타리오주는 60세 이상이다. 마니토바주와 사스콰치완주는 50세 이상이며, 퀘백주는 성인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4-5개월 후 차기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