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리 오팔 전 장관이 “대부분의 조직범죄 단체들의 폭력사건들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주 경찰이 각 지역 시경찰들과 공조 협력해 나간다면 향후 관련 폭력사건 감소에 큰 힘이 실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BC주 자유당(BC Liberals)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왈리 오팔 전 장관이 최근 갱들 간의 살인 및 폭력사건이 빈발되자, BC주 자체 경찰력을 강화한다면 해당 폭력 사건들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있는
갱 살인 폭력사건 방지 가능”
지역별 경찰협력 이루어지지 않아
BC주 1950년 이후 총경찰국 없어
그는 “대부분의 조직범죄 단체들의 폭력사건들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주 경찰이 각 지역 시경찰들과 공조 협력해 나간다면 향후 관련 폭력사건 감소에 큰 힘이 실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밴쿠버아일랜드, 로워 메인래드 및 주 내륙지역 경찰이 서로 밀접한 협력 수사를 하게 될 경우,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지역의 개별 경찰 수사활동은 여러지역과의 연계 없이는 수사망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BC주에서 발생된 사건수사가 RCMP 관할이라고 해서 주 내 지역별 주경찰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는 비상식적인 일이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장관 재임 시절에 발생된 희대의 연쇄 살인마 로버트 픽튼 사건을 예로 들었다. 당시 밴쿠버에서 여성들이 계속해서 실종되고, 포트코퀴틀람시에서는 여성 사체들이 발견됐다. 밴쿠버시는 자체 시 경찰이 활동하며, 포트코퀴틀람시는 RCMP 경찰 관할이었다. 따라서 당시 밴쿠버 시 경찰은 여성 실종사건들을 자체적으로 수사해 장기수사로 이어지는 등 여러 폐단을 낳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BC주 전담 경찰이 주 내 수사활동 하기 보다는, 연방경찰에 업무보고를 하는 데에 더 집중을 하는것은 일 효율상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물론 지역에 따라서 해당지역 연방경찰(RCMP)이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해왔다 할지라도 관련 경찰인력의 전보나 인사 발령권은 여전히 연방경찰측 소관이다”라는 점을 짚었다.
지난 4월, BC주의 경찰업무를 BC주 관할로 이전하자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해당 안건을 놓고, BC신민당, 자유당 그리고 녹색당 등이 관련 안건들을 검토 중에 있다.
BC주는 1950년 이 후로, 주 내 총경찰국이 존재하지 않는다. 주 내 12개 시에 해당하는 12개의 시경찰국과 연방경찰(RCMP)이 치안을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