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프레이져 강으로 회귀하는 사카이 연어량이 기대치의 56%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약 9백8십만 마리의 사카이 연어 회귀량이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5백5십만 마리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태평양 연어협회(PSC) 측이 전했다. 그러나 많은 양의 사카이 연어들이 러시아로부터 콜럼비아강을 통해 여러 강들로 유입돼 들어 오고 있는 가운데, 알라스카 지역의 비스톨 만에도, BC주의 스키나 강에도, 심지어 밴쿠버 아일랜드의 바클레이 사운드에도 기대치 보다 많은 양의 연어들이 회귀해 오고 있다. 하지만 유독 프레이져강으로의 사카이 연어 회귀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PSC 측의 그렉 타일러 전문가는 말한다.

기대치의 56%정도에 그쳐

연방수산부 BC 해안가의

상업용 어획 당분간 금지

이 같은 사태가 발생되자, 연방 수산부의 죠이스 머레이 장관은 BC주 해안가에서의 상업용 어획 잡이를 당분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프레이져강 사카이 연어 회귀 량 급감 세 현상을 우려하는 수산 및 해양부(DFO)의 관련 발표가 잇따르면서 머레이 장관의 관련 조치가 발효됐다.

그러나 미국 워싱톤주의 경우, BC주와는 달리 미국 해안가에서의 사카이 연어 상업용 목적 어획 작업을 허용하고 있다. 이를 놓고, 관련 업계에서는 PSC측이 사카이 연어 프레이져강 회귀율을 산정할 때 본래의 목표치를 지나치게 높게 해 회귀율이 크게 부족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주, BC주를 방문한 연방 수산부 머레이 장관은 BC주 해안가 사카이 연어 서식 보호를 위해 연방정부 차원의 관련 지원금을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방 정부는 2019년 이미 5년 간에 걸쳐 BC주 해양어류 서식 보호를 위해 6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C주 수산 관리부의 캐더린 미켈슨스 대표는 사카이 연어들이 애담스 강과 톰슨 강을 통과해 슈스왑 호수로 향하는데, 최근 그 수가 급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최근 톰슨 강 연어 회귀량이 27만2천 마리로 집계돼 전 년도에 비해 20%에 그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