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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19일 공휴일 지정…엘리자베스 여왕 추도

2022-09-15 06:08:34

져스틴 트루도 총리는 퀸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19일을 연방공휴일로 지정했다. 연방공무원 이외의 휴무는 각 주정부의 결정에 따라 다르다.

연방정부는 13일 고 퀸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장례식이 개최되는 19일, 여왕을 추도하는 공휴일로 지정했다. 따라서 연방공무원은 휴무지만 이 날 발표에서는 은행과 항공사와 같은 연방규제 산업은 배제했다. 연방공무원 이외의 휴무 여부는 주정부의 결정에 따른다. 주정부는 근로자의 약 85~90%를 규제한다. 아직 모든 주가 19일을 공휴일로 지정할지 결정하지 않고있다.

14일까지 결정한 주들은 다음과 같다.

 

BC주

연방 휴일을 인정해 관공서 직원들에게 휴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모든 학교도 문을 닫는다. 민간 사업체들은 근로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추도할 것을 권했다.

 

뉴펀들랜드라바르도르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도하기 위한 일회성 공휴일로 지정했다. 주정부 기관과 학교들은 문을 닫고 나머지 사업체와 단체들은 문을 닫거나 유급휴가일로 지정할 의무는 없다. 사업체들과 각 단체들은 적합한 방법으로 여왕의 서거를 추도하기 바란다고 주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노바스코시아주

노바스코시아주 역시 19일을 주정부 법정공휴일로 지정했다. 정부단체와 학교들은 문을 닫지만 병원등 의료서비스는 문을 연다. 19일 핼리팩스 올세인츠 성당에서 오후 2시에 추도미사가 열리며 주정부 페이스북과 유트브에 생중계 된다.

 

뉴브런즈윅주

19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주정부 단체와 학교를 닫기로 결정했다. 주의사당 건물에 배치된 조문 서적과 온라인을 통해 일반인이 애도문을 적을 수 있도록 했다.

 

PEI주

19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주정부와 각 단체 근로자들은 쉬게 된다. 모든 관공서와 학교도 문을 닫는다. 19일 오후 2시에 샬롯타운의 세인트피터 성당에서 추도미사가 올려지며 생중계 된다.

 

퀘벡주

이 날 하루를 임시 공유일로 지정했지만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

 

온타리오주

온타리오주는 법정 또는 임시휴일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애도일’로 지정했다. 장례식일인 19일 오후 1시에는 주민들에게 애도할 수 있는 침묵의 시간을 갖는다.

 

매니토바주

매티토바주도 공휴일 대신 ‘애도일’로 지정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비필수 정부관공서들은 문을 닫지만 학교는 열고 수업에서 여왕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19일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삶을 추도하는 96탄의 총포를 울린다.

 

사스케츄완주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 대신 여왕을 추도하는 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19일에는 레지나의 세인트폴 성당에서 오후 7시에 추도미사가 열린다.

 

‘직원 추가수당 적용 안돼’

한편 민간 사업체들은 근로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추도할 것을 권유했다. BC주는 19일이 법정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민간업체의 고용주는 이날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추가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공휴일 소식이 발표되자 BC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휴교통지문을 발송하는 한편 대안 시설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밴쿠버 학부형 자문위원회의 켄타 마틴 공동회장은 “학기초인 만큼 학부형들이 탁아시설을 찾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