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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대기 여전히 ‘흐릿’

2022-09-16 02:31:23

현재 산불로 인한 유해한 공기는 바람을 타고 주민 거주 밀집 지역인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로까지 넘어오고 있다고 관계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사진=NICK PROCAYLO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악화된 대기 오염이 이번 주가 시작되면서 서서히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다시 악화되어 당국이 건강주의를 당부했다.

당국, 미세먼지 경고 다시 연장…PM 2.5

칠리왁, 호프, 매닝팍 산불연기 서쪽으로 진행중

밴쿠버 목재 폐처리장 화재도 한 몫

메트로 밴쿠버 인근 지역 및 호프 인근 매닝팍과 미 위싱턴주에서 발생되고 있는 산불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이번주 메트로 밴쿠버의 공기 청정도는 세계 최악의 수준까지 급락 했다.

칠리왁 및 호프 지역을 비롯해서 컬터스 레이크 인근 지역의 산불이 지난 주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했고, 이번주에는 매닝팍과 미 위싱턴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서쪽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쁜 공기가 호흡기를 통해 폐로 전달되면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져 시 전체가 뿌연 상황이다. PM2.5는 1000분의 2.5mm보다 작은 먼지로, 머리카락 직경(약 60㎛)의 1/20~1/30 크기보다 작은 입자이다. 이로 인해 당국은 유아, 어린이, 임신부와 외부 근로자들은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현재 산불로 인한 유해한 공기는 바람을 타고 주민 거주 밀집 지역인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로까지 넘어오고 있다고 관계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여기에 더해서, 지난 10일 오전, 밴쿠버 목재 폐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돼 밴쿠버시 소방관들에 의한 진화작업으로 인근 일대의 공기오염도는 최악에 달했다.

산불에 목재 처리소 화재까지 겹쳐 지난 주말, 코퀴틀람시에서부터 밴쿠버시까지 뿌연 안개와 같은, 마치 황사 현상과 같은 흐린 시야가 초래됐고, 쾌쾌한 냄새마저 진동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노스 밴쿠버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편 기상청은 16일과 17일 비 소식을 예보하고 있어 미세먼지 확산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는 2017년과 2018년에 산불로 인해 지난 주말과 같은 극심한 공기오염 현상이 초래된 바 있다. 11일, 밴쿠버 지역의 공기 오염 수준은 일일 기준으로 세계 최악을 기록하는 오명을 낳았다. 2위는 인도 두바이, 3위는 중국의 청도, 그리고 4위는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조사됐다. 한편 호프 지역 산불이 점진적으로 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 워싱톤주에서 부터 발생된 산불이 이번 주에도 BC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캐나다 환경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