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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학교 책임 없다”

2022-09-16 03:18:44

헨리 박사는 “낮은 연령으로 인해 백신 접종 대상이 늦어졌을 수 있으며, 또한 백신을 접종 받은 청소년들이라 할지라도 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미미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던 학부모들이 학교 측을 비난하는 것을 놓고, BC 보건부 의료 책임관인 보니 헨리 박사는 관련 어린 학생들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하면서, 학교 측에 그 책임을 돌리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헨리 박사, 어린 학생들의 감염 증상 미미한 수준

학교 측에 감염 책임 돌리는 것 자제 당부

이 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던 여름방학 전에 바이러스에 감염 됐는데, 이는 학교 측이 교내 환기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결과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해당 학생들의 연령층은 10세 미만에 해당한다. 이 들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 규정 이행 및 실내 환기시설을 확충했다면 바이러스 감염 어린 학생 수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헨리 박사는 “낮은 연령으로 인해 백신 접종 대상이 늦어졌을 수 있으며, 또한 백신을 접종 받은 청소년들이라 할지라도 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미미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 건수는 매우 드물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그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주 내 대부분의 학교들이 위생 안전을 위한 교내 환기 시설들을 갖추게 됐다”고 하면서 “학교 측의 이 같은 노력은 앞으로 더욱 개선돼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BC교육부 장관의 직접적인 언급은 아직 없다. 헨리 박사는 의료 행정적인 구체적인 활동은 학교 측에 일임하고, 학생들은 곧 닥칠 독감 시즌을 대비해 귀가 시 및 교내 에서의 잦은 손 씻기를 이행하고, 몸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집에서 쉬도록 당부했다. 특히 올 해 독감은 예년에 비해 좀 더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헨리 박사는 신체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방역 수칙 등이 일부 장소에 따라 계속 진행될 수 있으며, 당분간 그 동안 이행돼 왔던 방역 규정들이 임시적으로 통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오미크론에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변종들이 출현함에 따라 향후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 의료 방역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