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그룹은 비용 상승, 콘도 판매 정체와 경제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직원 감축에 나섰다. 사진=JASON PAYNE
비용 상승, 판매 정체, 경제 불확실성이 이유
지난 달 레니 마케팅에 이어 직원 감축 단행
BC주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BC주 주요 개발사 중 하나가 직원을 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다.
인력 감축을 발표한 유명 빅 개발사, 웨스그룹 Wesgroup Properties은 현재 상황을 ‘공급 비용 위기’ 라면서 비용 상승, 콘도 판매 정체와 경제적 불확실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 도시 프로그램의 이사인 앤디 얀은 사람들이 주택 담보 대출 자격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요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 침체 현상은 상당 부분 주기적인 측면도 있다.”며 “노동비, 자재비, 금융 비용 등 부동산 개발비용 역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웨스그룹 CEO 보 자비스는 성명에서 올해가 회사 설립 60년 역사상 가장 어려운 날이라고 전했다. 웨스그룹은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12%정도 직원을 해고 할 방침이다.
웨스그룹은 최근 몇 주 사이 부동산 업계에서 인력 감축을 발표한 두 번째 주요 기업이다. 지난달에는 부동산 전문 마케팅 회사인 레니(Rennie and Associates)가 직원 31명을 감축한 바 있다.
웨스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것이며, 회사의 재정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