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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학교에 공기 청정 강화 요청하고 나서

2023-01-25 08:46:16

학부모들은 지난 팬데믹으로 교육부에 도착된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의 학교 환기 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금이 제대로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진=ARLEN REDEKOP

밴쿠버시에 살고 있는 로져 헤스킷은 최근 집안에 공기 중 해로운 바이러스의 살균을 위해 공기 청정기를 설치했다. 그는 그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도 이 같은 공기 청정기가 설치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의 집에 설치된 공기 청정기는 큰 사이즈도 아니고 설치도 간편해서 전문가의 기술적인 도움 없이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실내에 기기를 설치할 수 있다.

공기 청정기 교실에 설치 청원

학교측 “실효성 없다” 며 거절

초중고생 지난 팬더믹 동안

80%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그는 지난 해, 학부모협회 모임을 통해 해당 공기 청정기가 교실에 설치될 수 있기를 바라며 청원서를 학교에 제출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해당 공기 청정기의 실효성을 의심하면서 그의 청원을 거절했다. 그는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안건이 묵살됐다고 생각하니 매우 화가 난다고 말한다. 그는 하루 평균 6시간을 학교 실내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에게 공기 청정기는 더없이 중요하고,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그 필요성이 적극 대두되고 있다고 재삼 강조한다.

2020년 봄,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BC교육부는 1억5천3백만 달러를 들여 주 내 각급 학교들에 공기 청정기를 설치해 실내 환기개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교육부는 관련 정책 시행의 상황 진척 상태를 묻는 질문에 ‘진행중’이라는 답변만 했다.

BC교사협회의 클린트 죤스톤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급들에 공기 청정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육 관계 전문가들은 팬데믹 충격으로 인한 일회성의 땜빵용 공기 청정기가 아닌, 실제적인 학교 환기 시스템 개선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학부모들은 지난 팬데믹으로 교육부에 도착된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의 학교 환기 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금이 제대로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리치몬드 학교들이 가장 많은 교내 공기 청정 시설 비용을 지원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프린스 조지, 밴쿠버 그리고 캠벨리버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팬데믹 기간동안 광역 밴쿠버 및 프레이져 밸리 거주 초 중 고 학생들의 약 80%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