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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물가 5.2%로 하락…둔화세 커져

2023-03-27 21:34:22

전반적인 냉각에도 불구하고 식료품 가격은 계속 상승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을 앞질렀다. 2월에 상점에서 구입한 식품가격은 1년전에 비해 10.6%가 올라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료품 가격은 여전히 상승…10%

금리인상 일단 보류 가능성 높아

2월 국내 물가 상승률이 5.2%로 하락하면서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5.9%를 보였던 지난 1월보다 낮아졌고 5.7%였던 2022년 2월과 비교해도 하락했다. 지난달의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월 기록된 5.1%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캐나다통계청은 작년 2월 대비 하락은 당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냉각에도 불구하고 식료품 가격은 계속 상승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을 앞질렀다.

2월에 상점에서 구입한 식품가격은 1년전에 비해 10.6%가 올라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개스가격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1년 전과 비교해 0.6% 하락한 4.7%로 둔화되었다. 연간 개스가격이 하락한 것은 202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캐나다통계청은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4.8% 올랐다.. 1월에는 전년 대비 4.9% 올랐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은 2022년 6월에 8.1%로 정점을 찍었고 그 이후 계속했다. .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캐나다중앙은행은 이달 초 기준금리 목표를 4.5%로 동결했다. 물가상승을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작년 3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 후 첫 동결이다.

캐나다중앙은행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3대 핵심물가 지표의 평균은 1월의 5.57%에서 2월에는 5.37%로 완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