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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사업체 인력난 갈수록 ‘심각’

2023-05-01 00:18:00

2022년 9월 캐나다통계청의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주 당 35.6시간 일했다. 이는 소상공 사업주들이 평균 직원들보다 50% 이상 더 일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9월에 시행된 캐나다독립사업연맹CFIB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기초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중소기업의 59%가 일손 부족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로인해 소유주들이 평균 주 당 54시간을 일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주, 사업계획, 성장전략 개발은 뒷전

직원부족으로 업주도 주 당 54시간 근무

“소유주 자신이 일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기존 직원들이 근무시간을 늘리는 것 중에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라고 CFIB 경제학자 로라-애나 보말은 말했다.

노동력 부족으로 판매계약을 거절하고 서비스 제공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사업 개발 및 성장전략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일은 꿈꾸기 조차 힘들다면서 인력난의 심각성을 그녀는 강조했다.

이 연구 보고서에는 문제가 점점 심각해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의 수는 2021년 11월 54%에서 2022년 하반기에는 59%로 증가했다.

인력난을 경험하는 사업체 중 거의 4분의 3은 사업주들이 더 오래 일을 해 보충하고 54%는 기존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늘려야 했다.

특히 서부캐나다에서 문제가 심각해서 인력난을 겪는 소상공인 중 알버타주에서는 76%, 매니토바주와 BC주에서는 75%가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다.

산업별로 일손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이 일하는 고용주는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 84%, 농업에서 82%로 가장 높았다.

보말 경제학자는 “이렇게 까지 사업주가 일하는 시간이 길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 잠재적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자의 풀을 증가시키는 것이 절실하다. 예를 들어 고령 노동자의 고용을 늘리거나 이민절차를 개선해 인력유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입안자들은 관료주의적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생산성을 장려함으로써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말 경제학자는 예를들어 자동화를 촉진하기 위해 세금공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9월 캐나다통계청의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주 당 35.6시간 일했다. 이는 소상공 사업주들이 평균 직원들보다 50% 이상 더 일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