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 보고서는 BC주의 소비자 지출과 고용시장에 모두 틈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1년간 다른 주들과 비교해 가장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JASON PAYNE
TD, 타 주 보다 더 나쁠 것 전망
기업, 고용 줄이면서 소비감소에 대응
연말까지 BC주 실업률 5.5%로 상승
26일 발표된 TD은행 경제전망은 소비감소가 향후 1년간 BC주 경제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지난 몇개월 동안 BC주의 소비자 지출과 고용시장에 모두 틈이 생겼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1년간 다른 주들과 비교해 가장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BC주의 소비는 5% 감소했고 물가조정 하락폭은 이 보다 더 크다. 전국에서 부채가 가장 많은 BC주 가계들은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가져온 재정적 타격을 체감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데이터들이 입증해 준다.”고 설명했다. 또 “BC주의 기업들은 고용을 줄이면서 소비감소에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월~5월 BC주의 고용성장은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5%로 느려졌다. 고용성장은 더 둔화되어 연말까지 BC주의 실업률이 5.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평균임금의 상승속도도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임금상승률이 둔화된다면 물가상승률 억제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지난 1년간 BC주의 평균 집값이 10% 상승한 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2023년 후반기부터 2024년까지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7월 통화정책발표에서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BC주의 건축활동도 키티맷 LNG프로젝트 개발과 관련된 건설의 폭발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BC주정부가 정부지출은 모든 주에서 가장 높은 약 8% 늘어날 예정이어서 경제부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정부는 주택가격 개선정책에 11억 달러가 투입하고. 또 기후행동 세금공제, BC가족공제액 인상을 영구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