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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1회 정기연주회 개최

2024-04-03 16:54:36

봄, 그대, 그리움을 선사하다

밴코 심포니 오케스트라(VanKor Symphony Orchestra. 지휘자 이근녕)는 3월 30일 오후 7시 테리 폭스 극장(포트 코퀴틀람)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 날 이근녕 지휘자의 곡 설명과 함께 Intermezzo Pietro Mascagni(시칠리아의 어느 농촌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배신과 질투에 관한 강렬한 이야기), Hungarian Dances Johannes Brahms(헝가리 댄스 모음), Cinema Paradiso(시네마 천국 영화 중 테마곡, 바이올린 이승원), 가곡 고향의 노래(소프라노 김선영), Serenade to Spring Secret Garden(봄의 세레나데, 소프라노 김선영/가수 김성환), Gold and Silver Waltz Franz Lehar(마지막 희가극 「규디타」 속에 있는 왈츠)로 전반부를 마무리했다.
후반부는 Nimrod Edward Elgar, Clalinet Concerto K.622 2nd Mov. Adagio W.A.Mozart Clarinet, Michael Li을 연주했다.
특히 ZigeunerweisenPablo de Sarasate(바이올린 이승원)의 화려한 바이올린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북한 출신의 최성환 작곡가가 한국민요 아리랑을 모티브로 민요 아리랑을 환상곡 풍으로 편곡한 아리랑 환타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2022년 사단법인 ‘VanKor Community Music Society’로 정부에 등록된 법인단체인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7년 전통의 윈드 오케스트라 아삽밴드에서 시작했으며 한인 커뮤니티 유일의 성인 아마튜어 오케스트라다.
김성환 단장은 “밴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 음악회가 첫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단계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10대에서 80대 연령층의 단원 구성으로 세대간의 화합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오케스트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