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1일 ThursdayContact Us

BC주 운전면허 필기시험, 집에서 온라인 응시

2026-06-11 11:20:18

L면허·오토바이 면허 대상 9일부터 시행

카메라 장착 컴퓨터 필요…상업용 면허는 제외

BC주의 예비 운전자들이 앞으로는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게 됐다.

BC주 정부는 6월 9일부터 연습면허(Learner’s Licence·L면허) 취득을 위한 지식시험(Knowledge Test)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ICBC 운전면허 시험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카메라가 장착된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일반 승용차(Class 5)와 오토바이(Class 6) 면허 취득 희망자에게 적용된다. 다만 상업용 차량이나 대형 차량 면허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험장을 방문해 응시해야 한다.

버나비  ICBC 면허 서비스 센터에서 이번 조치를 발표한 샤마 장관은 “새로운 온라인 옵션은 예비 운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며, 특히 농촌이나 오지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면 도로주행 시험 등 직접 방문이 필수적인 다른 업무를 위한 면허 시험장 공간에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ICBC는 필기시험의 온라인 전환이 대대적인 서비스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시험은 오프라인 시험과 동일하게 총 50문항 중 40문항 이상을 맞혀야 합격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카메라와 안전한 인터넷 환경이 갖춰진 컴퓨터를 통해 시험을 치를 수 있으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는 응시할 수 없다.

성명에서는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라도 신원 확인, 시력검사, 면허증 사진 촬영을 위해 여전히 ICBC 면허 서비스 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제이슨 맥다니엘 ICBC  CEO는 주정부 산하 공기업인 ICBC가 디지털 서비스의 현대화와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은 BC주 운전면허 제도를 혁신하기 위한 첫 단계” 라며 “고객을 모든 업무의 중심에 둔다는 기치 아래, 오는 2027년부터는 BC주 운전면허증 및 BC주 신분증(BCID)의 온라인 갱신 및 재발급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정부는 온라인 시험 도입이 대기시간을 줄이고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