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현충일 추념식이 버나비 노인회 강당에서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와 향군 여성회(회장 김효진) 공동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장영재 부총영사의 대통령 추념사 대독을 시작으로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조이 로이에르 연방하원의원,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유재호 밴쿠버 노인회장, 김효진 향군 여성회장, 피터 줄리안 전 연방의원의 추념사로 이어졌다.
또한 써리 한국어학교 학생들은 호국영령을 위한 영상 편지, 초등학생들의 헌시 낭독, 랭리·써리 한국어학교 학생들은 특송 ‘아리랑’과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쳐 차세대가 함께 하는 행사였다. 이어 AMMC 우승자인 안젤린 김·안나 김 자매가 하프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재향군인회 여성회 합창단은 ‘현충일의 노래’와 특송 ‘비목’을 통해 이름 없이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장은 추념사에서 “올해는 가평전투 75주년과 한국전 76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현충일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게도 가르쳐야 한다”며 “한국전과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써리와 랭리 한국어학교 학생들은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을 직접 뵈며 학교에서 배운 역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향군 여성회는 6월 대한민국 보훈의 달을 맞아 행사장에서 무궁화 배지를 판매하며 보훈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