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 후로 차량 앞유리창 수리를 요구하는 운전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 후 물가가 상승되면서 ICBC의 부담율도 동반 상승 중이다.
2022년 21만6천 건 파손 사건 발생
파손 교체비만 1억6천4백만 달러
지난달 고속도로서 운전자 돌에 맞아 사망
“차량 도로에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애보츠포드 에서 살고 있는 폴라 소렌코는 매일 자신의 차를 이용해 포트 무디 까지 출퇴근을 한다. 1번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그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운전석 앞 유리창을 여러 번 교체해야 했다. 고속도로 운전시,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오는 돌맹이 등이 차량 앞유리창에 부딪히면서 유리창에 금이 가고 파손됐기 때문이다. 그녀는 운전 중, 날아온 작은 돌맹이로 인해 크게 놀랐으며, 그나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말한다.
또 지난 달, 1번 고속도로 버나비 인근에서 한 여성의 운전 중인 차량에 커다란 돌맹이가 날라와 운전 중이던 이 여성이 돌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번 하이웨이에 평소 많은 대형 트럭들을 볼 수 있다.
ICBC 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차량 운전석 앞 유리창의 파손 및 교체 사태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ICBC 는 그 원인 조사에는 몰두하지 않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21만6천 건의 운전 중인 차량의 유리창 파손 사건이 발생했다. 2021년도의 20만 건에 비해 증가된 수치다. 2022년도 차량 유리창 파손 교체비는 총 1억6천4백만 달러에 달했으며, 보수비로는 480만 달러가 소요됐다.
ICBC 린제이 윌킨스 대변인은 “2018년 이 후로, 차량 유리창 파손 사건이 계속 증가되고 있으며, 팬데믹 이 후로 관련 노동자 수 감소 및 물가 상승 여파로 수리비가 날로 치솟는 추세” 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 후, 다시 도로로 돌아오는 차량의 수가 늘어나는 것도 그 원인 중의 하나다.
한 편, 경찰은 지난 달 운전 중 날아온 돌에 맞아 사망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나, 별 다른 진척은 보이지 않고 있다. 도로변에 있던 돌이 지나던 차량의 바퀴에 맞아 튀어 오를 수 있거나, 큰 트럭의 바퀴 사이에 있던 돌이 운전 중 도로로 날아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주 도로법에 의하면 모든 차량들이 도로에서 안전하게 적재물들을 싣도록 돼 있다.
한편 차량 유리창 파손 사태가 빈발 되는 이유로, 관련 전문가들은 “차량들이 전에 비해 도로에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