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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 수상, 선거 유세 최대 접전지 써리에서 시작

2024-09-26 19:13:29

데이비드 이비 총리와 아내 케일리 린치. 20일, 이비 수상은 10월19일 BC주총선을 앞두고 선거 유세 지역 순회 방문 길에 올랐다. 이비 주상은 첫 유세지역으로 써리-써펜타인 리버 Surpentine River 지역구를 방문했다. 사진=ARLEN REDEKOP

지난 20일 지역순회 방문길에 올라

“2020년 지지세력 결집해야 승리”

‘공공보건’과 ‘주민안전’이 선거 화두

지난 20일, BC신민당NDP의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다음 달 19일에 실시되는 BC주 총선을 앞두고 선거 유세 지역 순회 방문 길에 올랐다. 이 날, 신민당 선거 유세 버스를 타고 써리-써펜타인 리버 Surpentine River 지역구를 방문한 이비 수상은 지역구 신민당 후보인 볼테즈 딜론 Baltej Dhillon과 담소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 날, 이비 수상은 “써리 지역에서의 신민당 승리는 BC주에만 국한돼 있는 것이 아니며, 캐나다와 전 북미주에까지 파급되고 있는 도전에 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보건, 교육, 주택 문제, 생활비 등이 상승되고 있는 가운데, 써리 시에 이 같은 도전들이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보수당BC Consertatives의 존 러스터드 당수도 21일, 밴쿠버 아일랜드의 블랙 크릭Black Creek 지역에서 첫 공식 총선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녹색당Green의 소냐 푸스트노 당수도 빅토리아시 비컨 힐 Beacon Hill 지역구 유세를 시작으로 이번 총선 캠페인에 돌입했다.

신민당 존 호건 전 주수상 시절, 전 통신부 차관을 지냈던 마이크 매키논은 “2020년 총선 당시에 신민당을 처음으로 지지하기 시작한 유권자들을 계속해서 지지세력으로 만드는 것이 이번 총선을 앞둔 신민당이 가장 명심해야 할 사안”이라고 총선 전략을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이 역사적으로 신민당과 야당 보수당 간의 치열한 최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자유당Liberals 소속 선거 전력가로 활동했던 엘리 블레이즈는 “공공보건과 주민 안전이라는 두 명제를 놓고, 보수당이 유권자들로부터 표심을 얻기 위해 크게 노력 중”이라고 현재의 선거 이슈를 설명했다.

BC주 내에는 총 93개의 선거구가 있으며, 이들 중 8개가 써리 시에 속해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써리시 지역구에서 가장 치열한 대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써리시는 현재 가장 빠른 지역 발전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BC주 내 10개 이상의 지역구에서 신민당과 보수당 간의 박빙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써리-클로버데일 지역구에서는 보수당의 엘리노어 스터코 후보, 신민당의 마이크 스타척 후보 간에 누가 승자가 될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밴쿠버시 지역구에서는 보수당이 우세한 퀼치나 지역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구에서 신민당이 우세가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