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발효된 저임금 임시 외국인근로자 고용 축소정책에 대해 BC식당/식품서비스협회의 이안 토스텐슨은 “요식업계에 큰 타격” 이라고 말했다.
현재 약 2만 명 직원이 부족한 상황
“정부의 국내인 고용 지시는 순진한 발상”
정책 변경으로 인해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근로계약 기간은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고, 요식업 사업장에 채용이 허용되는 직원의 수도 20%에서 10%로 낮아졌다.
또 인구 10만명이 넘는 메트로 폴리탄 지역의 경우 실업률이 6.1%를 초과하면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를 전혀 고용할 수 없다.
토스 텐슨은 “이미 심각한 숙련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새로운 제한 조치는 업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우려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정말 중요하다. BC주에서 은퇴하는 3명 당 두 명을 대체할 수 있는 인력 밖에는 없다. 전반적인 노동 수요 측면에서 우리는 항상 3분의 1이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레스토랑 업계는 현재 약 2만 명의 직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대부분의 공석은 주방보조 직원을 중심이며 새 정책은 소유주에게 더욱 부담이 될 전망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실적이 좋지 않은 레스토랑에 더 많은 압력을 받을 것이다. 연방정부가 국내인을 고용하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순진한 발상이다.”
“연방정부는 또 실업률이 6.1%인 지역은 아예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막았다. 우리는 요식업계에 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보여주고 대안을 주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고 그는 밝혔다. “식품 업계가 더 많은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싶지만 BC주의 요리학교에 지원할 지원자가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고 그는 덧붙였다.
“첫 번째 선호 사항은 캐나다인을 고용하는 것이지만 해당직무에는 캐나다인이 없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때는 기본적으로 자격을 갖춘 캐나다인 근로자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LMIA(노동시장 영향평가)라는 광범위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한편 BC주의 레스토랑 업계는 지난 3년 동안 3,000명의 임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했다.